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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5개 유통자회사 2012년 이후 매년 수익 감소, 이제 통합 고려해야"

-정운천 의원 국감서 지적
- 농협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농협대전유통 2012년 177억 원 수익 올렸지만, 2018년 43억 원으로 감소
- 2015년 312억 원 수익 내던 농협하나로유통은 2018년 203억 원으로 100억 이상 감소
- 유통자회사 통합,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

2019년 10월 09일(수) 18:12 [데일리시사닷컴]

 

[데일리시사닷컴]농협중앙회의 5개 유통자회사(농협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농협대전유통, 농협하나로마트)가 2012년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0억 원의 수익을 내던 농협유통은 2018년 28억 원, 농협충북유통은 28억 원에서 6억 원, 농협부산경남유통은 20억에서 5억 원, 농협대전유통은 9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2015년 312억 원에서 2018년 203억 원으로 100억 원 넘게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2020년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이 적절한 가격에 팔릴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통자회사 통합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의 유통자회사의 계속된 수익 감소는 농민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현재 분산된 5개 유통자회사의 통합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농협의 5개 유통자회사의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회사 모두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돼 운영됐던 만큼 고용승계 문제, 임금 및 승진체계 통합 등으로 노조들간 이견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농협은 농민들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분산된 5개 유통자회사의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더 늦기 전에 유통자회사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어려운 유통시장 환경을 극복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수 기자  daily-sis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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